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올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연구 역량 강화를 통해 국제적 신뢰도 향상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한기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 제약업계는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회원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협력과 노력으로 협회 운영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무술년 새해에는 의약품 수출을 위해서 각 국가마다 상이한 등록제도, 비관세 장벽, 인증기관에 대한 정보 및 관련 법규 등을 세밀히 검토하고, 의약품 수출 해외 규제 이슈 관리 협의체인 글로팜엑스(GloPharmEx)의 내실 있는 운영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으로 글로벌제약 도약에 한 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출입협회는 오랜 숙원사업이던 통합회관 준공식을 지난해 10월 개최한 바 있다.

통합회관은 1453㎡(440평) 대지, 건축면적 819㎡(248평), 연면적 7169㎡(2169평)에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로 준공됐다.

김 회장은 "올해는 통합회관 신축 및 ISO 17025 국제인증 획득으로 선진화된 장비와 시설을 갖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연구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분석, 검사 결과의 국제적 신뢰도 향상으로 국제 수준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성 시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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