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우 쾌유와 건강 기원 축제…클래식 음악회 등 힐링 시간 가져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병원장 서유성)은 28일 저녁 6시 30분부터 병원 동은대강당에서 환우와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고객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연말연시를 병원에서 지내야하는 환우들을 위로하고, 쾌유와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는 클래식 음악회와 경품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음악회는 박정균 CRM팀장의 진행으로 바리톤 안세환과 소프라노 유경진의 독창, 인디밴드 하랑은유, 서신초등학교 ‘세빛’ 중창단, 용산국제학교 클래식트리오 '4U'의 노래와 연주로 흥을 돋웠다.

또한 클라리네티스트 이진경, 피아니스트 임소윤 등이 영화 음악과 캐롤, 가요 등을 연주해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한 환우는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시기를 병원에서 보내서 우울한 기분이 들었는데, 병원의 배려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무엇보다 나를 치료해주시는 선생님들과 많은 교직원들이 가족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서유성 병원장은 “가족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데 병원에 계셔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고품격 진료를 통한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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