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P 융합기술 적용…내년 유럽서 소아용 임상 2상 진행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은 원천기술인 체내 반감기가 증가된 'NexP 융합기술'에 인간성장호르몬을 적용한 지속형 인간성장호르몬이 유럽 특허등록됐다고 26일 밝혔다.  

NexP 융합기술은 지난 7월 유럽에서 이미 특허 등록된 바 있으며, 이 기술에 성장호르몬을 적용시킨 지속형 인간성장호르몬에 대해 지난 10월 일본 특허 등록에 이어 이번 유럽 특허를 받은 것이다.

알테오젠은 지속형 인간성장호르몬을 올해 7월 식약처로부터 2상 임상허가를 받아 성장호르몬 매일 투여 받은 성인성장호르몬결핍증(AGHD) 환자를 대상으로 약동력학·약력학 및 안전성 및 용량에 따른 효능 평가를 국내 3개 대학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유럽에서 소아용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알테오젠 정경훈 연구소장은 "지속형 인간성장호르몬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공간적인 방해를 극복해야 한다"며 "적은 용량으로 같은 효능을 낼 수 있느냐가 임상 3상 성공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허로 등록된 알테오젠의 기술은 타사에 비해 10~50% 수준의 적은 용량으로 임상 3상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정 소장은 "이번 유럽 특허 등록은 내년도 소아용 지속형 인간성장호르몬의 유럽 임상 진행을 위한 전초전이 될 것"이라며 유럽 진출의 가능성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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