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준모, 성금 운동 벌이며 '심야약국 5호점' 개설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약사들의 노력이 '심야약국 5호점 개설'이라는 작지만 큰 결실로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약사의 미래를 준미하는 모임(이하 약준모)가 지난 15일부터 시작한 '공공심야약국' 후원 캠페인이 보름도 채 지나지 않아 다섯번째 심야약국을 탄생시켰다.

임진형 약준모 회장은 "충북 청주 오송에서 신동철 약사님이(열린약국)이 공공심야약국 5호점 운영에 대한 지원을 해주셨다"면서 "열린약국의 심야약국 운영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되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열린약국 운영으로 내년부터 충북 청주권 지역민들은 24시간 열린 심야약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임 회장은 "참여 의사를 밝히신 신 약사님이 공공심야약국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신다면서 참여의사를 밝혀 오셨다"면서 "지역사회에 좀더 도움이 되고 인정 받는 약국으로 발전되길 기원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서 약준모는 이달 15일부터 심야약국 운영을 확대하기 위해 약사들을 대상으로 5000원의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임진형 회장은 "약사님들이 성금으로 내 주시는 5000원은 작은 돈이지만 모이면 공공심야약국을 확대할 수 있는 큰 역활을 한다"면서 "공공약국 후원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약준모는 각국의 심야약국 운영 현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약준모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는 15개 약국(24시간약국, 백신서비스포함)을 운영 중이며 심야 응급간호서비스에 연간 240억 정도를 지원하고 있다.

영국은 약사의 처방약품 응급조제권 부여해 야간에 처방약을 약사가 투약 가능하다록 하고 있다.

독일의 경우는 약사회의 응급서비스펀드를 통해서 응급서비스 제공행위에 대해서 보상을 실시하고 있다. (환자 1방문당 2.5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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