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미라’·‘세레타이드’·‘레마케이드’ 등 대부분 특허만료

역대 수익성이 가장 높은 베스트셀링 약품은 화이자의 리피토(Lipitor)가 톱 자리를 지키고 있다.

Insider Monkey가 출시부터 2016년 말까지 총매출을 분석한 톱 15대 가장 매출이 높은 약품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화이자의 콜레스테롤제 리피토(Lipitor)는 가장 수익성 높은 약품 중 톱이다.

리피토는 1997년 론칭됐고 2016년 말까지 총 1487억달러 매출을 올렸다.

리피토는 2006년 130억달러 최고 매출에 이어 특허만료된 2011년 95,7억달러, 2012년 39.4억달러, 2016년 18억달러로 급감했다.

현재 글로벌 베스트셀러 약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Humira)는 특허 확대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인간 TNF 알파를 억제하는 인간항체에 대한 애브비의 특허는 2016년 만료됐지만 회사는 2022년까지 보호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브비는 암젠과 바이오시밀러를 미국에서 2023년 이후에 출시키로 합의해 당분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휴미라는 2016년까지 총 956억달러 매출을 올렸다.

이 제품은 작년 161억달러에 이어 2018년 200억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GSK의 항천식제 세레타이드(Seretide)는 2001년 출시했고 2016년까지 총 925억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세레타이드는 2012년 성분특허, 작년에 흡입기 특허가 만료됐지만 약품/기기 복합이 제네릭 업체들이 복제가 어려워 여전히 제네릭 경쟁에 직면하지 않았다.

테바는 경쟁제품을 출시했지만 대체하지 못한다.

작년 마이란이 세레타이드의 퍼스트 제네릭의 승인을 신청했다.

GSK는 마이란의 신청 후 새로운 특허를 신청했다.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인 레미케이드(Remicade)는 1998년 승인됐고 2016년 말까지 총 854.9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레미케이드는 J&J, 머크(MSD), 미쓰비시 다나베파마가 마케팅하고 있다.

레미케이드는 유럽과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와 경쟁하고 있다.

레미케이드는 이미 MSD가 권리를 가진 유럽과 일부 국가에서 바이오시밀러와 경쟁을 하고 있다.

화이자의 인플렉트라(Inflectra)에 이어 최근 삼성 바이오에피스와 MSD는 미국에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론칭했다.

사노피의 플라빅스(Plavix)는 일반적으로 아스피린과 복합으로 심질환과 뇌졸중 위험 감소에 처방된다.

2017년 2분기 사노피는 플라빅스 매출은 0.3%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이 제품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브릴리안타(Brilianta), J&J의 자렐토(Xarelto) 등 항혈전제와 강력한 경쟁을 하고 있다.

플라비스의 총매출은 823억달러를 기록했다.

엔브렐(Enbrel)은 TNF 억제제로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등에 사용되고 있다.

암젠은 2002년 임뮤넥스로부터 엔브렐의 권리를 인수했다.

엔브렐은 암젠이 미국과 캐나다, 이외 지역은 화이자가 마케팅하고 있다.

2016년까지 엔브렐의 총매출은 772억달러를 올렸다.

로슈는  아바스틴(Avastin), 허셉틴(Herceptin), 리툭산(Rituxan) 등 3개 톱셀러 항암제가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해 있다.

리툭산은 비호지킨 림프종, 만성골수성 백혈병 등 일부 암의 치료에 사용된다.

이 제품은 IDEC 파마가 개발했다.

출시 이후 총매출은 759억달러를 기록했다.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은 1992년 UCLA와 협력으로 제넨텍이 개발했다.

이 제품은 1999년 승인됐고 2016년 말까지 총 652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화이자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특허에 대해 2건의 청원을 제기했다.

올 초 로슈는 암젠의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버전에 대한 특허소송을 제기했다.

2016년 말까지 아바스틴은 총 623.2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항정신병제 자이프렉사(Zyprexa)는 릴리가 마케팅하고 있다.

올 2분기 자이프렉사의 매출은 33% 급감했다.

이 제품은 1996년 승인 이후 총매출은 601.6억달러를 올렸다.

아스트라제네카의 PPI 약품인 넥시움(Nexium)은 위궤양 치료에 사용된다.

2004년 승인된 넥시움은 2016년까지 602.3억달러 매출을 올렸다.

노바티스의 디오반(Diovan)은 고혈압, 심혈관 질병 치료에 사용된다.

2017년 상반기 디오반은 제네릭 경쟁 증가로 매출이 13% 하락했다.

디오반의 2016년까지 총매출을 601.3억달러를 기록했다.

사노피의 란투스(Lantus)는 장기 지속 기저 인슐린으로 1, 2형 당뇨병 치료에 사용된다.
이 제품은 2001년 승인됐고 2016년까지 총 583.4억달러의 매출을 낳았다.

란투스는 2014년 82.4억달러의 최고매출을 기록한 후 수년간 시장 점유와 가격력의 약화를 보였다.

특허 합의에 따라 릴리와 베링거인겔하임은 2016년말 바이오시밀러인 바사글라(Basaglar)를 출시했다.

MSD도 란투스 바이오시밀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특허소송으로 지연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Crestor)는 2003년 승인 이후 총 551.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스타틴 계열로 나쁜 콜레스테롤(LDL-C)을 치료한다.

올 1분기 크레스토의 매출은 강력한 경쟁으로 44% 떨어졌다.

머크(MSD)의 싱귤레어(Singulair)는 천식 치료제로 류코트리엔(leukotriene) 억제제이다.

류코트리엔은 꽃가루 등 알러겐을 흡입했을 때 신체에 생성되는 화학물로 폐와 기도 주변 근육의 염증의 원인이 된다.

싱귤레어는 1998년 승인 이후 총매출은 473.8억달러를 올렷다.

이런 약품의 대부분은 이미 특허 만료됐다.

EvaluatePharma는 2007년 이후 특허만료된 톱 10 약품의 평생매출은 총 9150억달러 이상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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