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블리미드’·‘아이리아’ 약진…'키트루다', '자렐토' 톱 10 신규 등극

애브비의 항-TNF 약품인 휴미라(Humira)는 2018년 톱셀러 약품의 왕관을 계속 유지할 전망이다.

EP(EvaluatePharma)의 2018년 전망 보고서를 보면 휴미라는 내년 200억 달러 매출의 처 돌파하는 약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브비는 최근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경쟁을 2023년까지 연기하기 위해 암젠과 합의했다.

암젠은 바이오시밀러를 미국 FDA에서 승인받았지만 마케팅을 미룸에 따라 휴미라의 매출은 당분간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애브비는 휴미라의 연간 최고 매출은 2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세엘진의 다발골수종, 림프종 치료제 레블리미드(Revlimid)는 내년 예상매출 92억 달러로 2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세엘진은 올해 레블리미드의 미국 가격을 19.8% 인상했다.

암젠과 화이자의 TNF 억제제 엔브렐(Enbrel)과 바이엘과 리제너론의 황반변성 치료제 아이리아(Eylea)는 내년 각각 톱셀러 약품 3, 4위에 랭크될 것으로 예측된다.

두 약품은 내년 매출은 각각 73억 달러, 65억 달러로 추정된다. 

아바스틴(Avastin), 리툭산(Rituxan), 허셉틴(Herceptin) 등 로슈의 트리오 항암제는 내년 각각 예상 매출이 64억 달러 규모로 5~7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약품은 수년간 로슈의 매출원이었다.

그러나 톱 항암제들은 바이오시밀러 위협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리툭산은 3분기 유럽에서 매출이 16% 떨어졌다.

J&J의 항-TNF 약품인 레미케이드(Remicade)는 바이오시밀러 경쟁 증가에 대항을 지속하고 있다.EP는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시장을 잃고 있고 미국에서 2개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돌입했음에도 내년 예상 매출은 63억 달러로 8위에 등극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에서 화이자와 머크(MSD)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버전을 론칭했지만 시장 침투가 드디게 진행되고 있다.

화이자의 인플렉트라(Inflectra)는 많은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고 MSD는 최근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했다.

바이오시밀러의 침체로 화이자는 J&J이 바이오시밀러 사용을 방해하는 불공정행위를 헌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올해 레미케이드의 미국 매출은 34.5억 달러인데 반해 인플렉트라는 7400만 달러에 그쳤다.

EP는 내년 매출 톱 10 제품에 일부 신약이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MSD의 체크포인트 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와 J&J/바이엘의 최신 항혈전제 자렐토(Xarelto)는 각각 내년 예상매출이 61억 달러로 10위 랭크될 것으로 추정했다.

두 제품은 새로운 계열의 항암제와 항혈전제에서 최고 실적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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