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범부처 협의회 통해 총 211개로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기초수액제인 ‘5% 포도당 주사액’ 등 85개 의약품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추가 지정해 총 211개 제품을 관리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정은 지난 19일 범부처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의장 : 식약처 최성락 차장)’ 의결을 통해 결정됐다.

협의회 참여부처는 교육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무조정실,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9개이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85개 제품은 결핵치료제 16개, 후천성면역결핍증 치료제 14개, 기초수액제 8개 등으로 질병 관리나 재난 대응 등에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국가필수의약품은 응급 해독제 29개, 예방백신 26개, 결핵 치료제 22개, 후천성면역결핍증 치료제 14개, 기초수액제 8개 등 총 211개로 구성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관계부처 및 의료현장 등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공급상황 등을 파악해 국가필수의약품 목록을 매년 현행화하고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공중보건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의료현장에서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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