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325억원·로얄티 별도…호주 임상 1상 내년 3분기 완료 예정

한올바이오파마가 55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

한올바이오파마는 19일 공시를 통해 스위스 로이반트 사이언스사와 'HL161'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서 정액기술료는 총 5억 250만 달러(약 5449억원)이다.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3000만 달러(약 325억원)이며, 계약 체결 후 10일 이내에 일시 수령한다. 연구비는 2000만 달러(약 216억원) 한도 내에서 5년에 걸쳐 분할 수령할 예정이다.

단계별 마일스톤은 4억 5250억 달러(약 4905억원)로 각 임상 단계 및 허가, 적응증 추가, 목표매출액 달성 시 받게 되는 조건부 마일스톤이다.

허가승인 이후 상업화될 경우 판매 금액에 따른 별도의 경상기술료(Royalty)를 수취하게 된다.

로이반트 사이언스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에 대해 북미(미국 포함)와 중남미, EU국가, 영국, 스위스,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의 독점적 권리를 갖고 임상개발·생산·품목허가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한올은 "HL161은 현재 호주에서 임상1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3분기 완료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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