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약학교육협의회 신임 이사장에 연세대 한균희 학장이 당선됐다.

약교협(이사장 정규혁)은 지난 18일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제6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다.

이사장 입후보 등록결과 단독후보로서 연세대 한균희 학장이 출마하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혜순)에서 찬반투표를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추대 형식으로 하기로 의결되면서 약대 학장 27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되어 당선이 확정됐다.

새 이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시작하게 된다. 약교협은 신임 이사장과 새 집행부의 업무의 연속성과 수월성을 제고하고자 종전에는 임기만료 직전에 이사장을 선출하던 방식에서 정기총회 개최일인 12월로 변경해 선출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한균희 학장은 "통합6년제 교육과정의 준비와 이를 통한 보건의료인, 국제적인 약사양성 모델의 확립에 노력하겠다"면서 "현 집행부의 상임이사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약교협의 재정기반과 기능을 재정비하고 안정적인 운영체제를 지속시킴으로서 약학교육 협의체로서의 위상을 고취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균희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부학장 ▲연세대 언드우드국제대학 기회부학장 ▲연세대 유합과학공학부 학부장을 지냈고 현재 ▲(사)한국약학교육협의회 상임이사 ▲연세대 약대 학장을 역임하고 있다.

아울러 약교협 정기총회에서는 2018년 PEET 응시수수료를 전년도 186,000원에서 10.7%(20,000원) 인하한 166,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실무실습 운영규정(안)', '2015-2016 약대현황집' 등을 각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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