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미라’·‘레블리미드’ 약진…‘엔브렐’·‘리툭산’·‘허셉틴’ 바이오실러 위협

글로벌 톱 5 처방약은 올해 480억 달러의 총매출을 올렸지만 4개 제품이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2016년 미국에서 전체 처방약 비용은 3286억 달러에서 올해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문사인 The Motley Fool의 보고서를 보면 전 세계에서 올해 톱5 약품은 애브비, 암젠, 세엘진, 로슈, 화이자가 마케팅하고 있다.

이 중 일부는 올해 매출이 증가했지만 다른 약품은 순위에서 제외됐다.

올해 매출 1위는 애브비의 휴미라(Humira) 수년간 베스트셀러를 유지하고 있다.

휴미라의 올해 매출은 18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016년 암젠이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버전을 승인받았지만 애브비와 암젠의 합의로 2023년까지 미국에서 판매할 수 없다.

암젠은 유럽에서 2018년 10월16일부터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할 예정이다.

휴미라의 매출 중 약 2/3는 미국에서 올리고 있어 당분간 톱셀러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측된다.

혈액암 시장에서 세엘진의 레블리미드(Revlimid)는 작년 70억 달러를 기록했고 올해 80억 달러 이상 매출이 예상된다.

보고서는 레블리미드의 매출 증가는 시장 침투 증가, 다발골수종으로 약품을 사용하는 환자의 치료 기간 증가, 약가 인상 등을 꼽았다.

2018년 레블리미드의 매출은 80억 달러, 2022년 1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암젠이 다른 지역에서 화이자가 마케팅하는 엔브렐(Enbrel)은 올해 75억 달러 매출이 예상된다.

화이자는 유럽에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해 있다.

반면 암젠은 대체 치료로 복잡한 시장에서 미국에 약가를 인하했다.

엔브렐의 내년 매출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슈의 리툭산(Rituxan)은 림프종과 류마티스 관절염에 승인됐다.

리툭산은 올해 75억 달러 매출이 예상된다.

유럽에서 이미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했고 향후 수년내 미국에서 예상돼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방암과 위암 치료제인 로슈의 허셉틴(Herceptin)은 올해 70억 달러 매출이 예상된다.

허셉틴도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지난 1일 미국 FDA는 마이란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승인했고 이에 앞서 유럽에서도 허가를 받았다.

로슈는 미국 시장에서 다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판매금지를 위해 화이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로슈는 2개의 톱 약품이 바이오시밀러 위협에 있어 강력한 역풍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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