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1 ‘세미플리맙’ 진행성 피부 편평상피암 긍정적 결과 발표

후발 주자임에도 사노피/리제너론이 경쟁이 높아지는 PD-1/L1 분야의 틈새를 노리고 있다.

시장 점유 경주에서 뒤처져 있지만 사노피와 리제너론은 피부암의 특정 종류에 대한 중간단계 체크포인트 억제제의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데이터는 피부암의 일종인 진행성 피부 편평상피암(CSCC) 환자 82명과 관련됐다.

전체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EMPOWER-CSCC 1 연구에서 PD-1 치료제는 46.3%의 전체 반응률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38명의 반응 중 32명은 지속되고 있다.

미국 FDA에서 혁신약품으로 지정된 세미플리맙(cemiplimab)은 현재 미국에서 신청 중에 있다.

EMPOWER-CSCC 1 임상은 2016년 시작했다.

사노피와 리제네론은 많은 고형암과 혈액암에 단독과 복합요법으로 세미플리맙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년간 체크포인트 억제제 시장은 머크(MSD), BMS, 로슈, 화이자/머크 KGaA, 아스트라제네카가 각각의 제품을 마케팅하고 있다.

키트루다(Keytruda)와 옵디보(Opdivo)의 올해 매출은 각각 38억 달러, 48억 달러로 추정된다.

티쎈트릭(Tecentriq)은 5억 달러로 예상되고 바벤시오(Bavencio)와 임핀지(Imfinzi)는 올해 승인됐다.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등 주요 PD-1/L1 적응증에 경쟁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노피/리제너론은 PD-1 라이벌에 대해 보다 큰 기회가 있는 더 세분화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현재 피부 편평상피암에 승인된 PD-1/L1 약품은 없다.

진행성 피부 편평상피암은 치료옵션이 제한돼 있고 표준요법이 없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