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탈라조파립’ 진출…AZ·테사로 등 라벨 확대 추진

난소암에서 대격전을 벌이고 있는 PARP(poly ADP ribose polymerase) 억제제가 유방암으로 새로운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화이자는 개발 중인 PARP 억제제 탈라조파립(talazoparib)의 유방암에 대한 긍정적 임상 3상 데이터를 2017 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에서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431명이 관련된 임상 3상 EMBRACA 연구결과, BRCA1 혹은 BRCA2 변이 유방암 환자 사이에서 중앙 무진행생존은 탈라조파립 그룹이 8.6개월로 의사 선택 표준화학요법제 그룹 5.6개월보다 개선된 것으로 보고했다.

EMBRACA 연구는 이전 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생식세포계열 BRCA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단독요법으로 탈라조파립을 평가했다.

PARP 억제제는 BRCA 변이가 있는 환자에게 강력한 항암제이다.

미국 FDA가 2014년 아스트라제네카(AZ)의 린파자(Lynparza)를 승인했을 때 생식세포계열 BRCA 변이 진행성 난소암에 단독 임상 2상의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데이터에서 전체 반응률 34%, 중앙 지속반응 7.9개월을 보였다.

최근 AZ는 린파자가 BRCA 변이 유방암 환자의 무진행 생존을 의미있는 개선을 입증한 임상 3상 OlympiAD 연구의 긍정적 데이터를 발표했다.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은 린파자 그룹이 7개월로 화학요법군 4.2개월보다 길었다.

린파자는 FDA에서 승인된 첫 PARP 억제제로 현재 이 분야의 선두이다.

린파자는 3분기 매출 8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경쟁제품인 테사로의 제줄라(Zejula)와 클로비스 온콜로지의 루브라카(Rubraca)는 3분기 각각 3940만 달러, 168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난소암 이외에 PARP 억제제는 유방암에 화이자의 진출로 새로운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PARP 억제는 세포의 DNA 회복을 억제하는 새로운 표적 치료제이다.

유방암은 PARP 억제제의 조기 진입은 매력적인 분야가 될 수 있다.

체크포인트 억제제 복합연구
아스트라제네카, 테사로, 클로비스 온콜로지 등은 빠르게 성장하는 체크포인트 억제제와 유방암에 PARP 억제제 복합으로 라벨 확대를 찾고 있다.

AZ의 린파자는 유방암에 FDA에서 심사 중에 있다.

AZ는 린파자와 PD-L1 억제제인 임핀지(Imfinzi)의 복합요법을 연구하고 있다.

클로비스 온콜로지는 유방암에 파트너인 BMS의 PD-1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 옵디보(Opdivo)와 복합으로 PARP 억제제를 연구하고 있다.

테사로는 머크(MSD)의 PD-1 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와 제줄라의 복합요법을 연구하고 있다.

화이자도 PD-L1 억제제 바벤시오(Bavencio)와 탈라조파립의 복합요법으로 HER+ 유방암에 임상 중에 있다.

화이자의 탈라조파립이 마케팅 승인을 받는다면 난소암 이외에 판매되는 첫 PARP 억제제가 될 수 있다.

유방암에 PARP 억제제의 이미 시도와 실패가 있었다.

테사로는 제줄라의 Bravo 임상에서 높은 환자의 중도 탈락이 있었다.

애브비는 3중 음성 유방암에 벨리파립(veliparib)의 연구가 실패했다.

PARP 억제제는 난소암, 유방암에 이어 전립선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 사용을 찾고 있다.

EP(EvaluatePharma)에 따르면 PARP 억제제의 2022년 유방암 매출은 제줄라 5억 달러, 린파자 1.6억 달러, 벨리파립 약 1억달러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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