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재활로봇을 이용한 다국가 공동임상연구’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재활로봇 연구팀은 최근 중국 왕징 병원과 ‘보행재활로봇 EXOWALK(엑소워크)’에 대한 공동 임상연구합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재활로봇 연구팀과 재활의학과, 중국 왕징 병원 의사 및 치료사 등 6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공동임상연구에 대한 정보공유와 성과발표 등 추후 계획을 논의했다.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재활로봇 연구팀은 2016년 결성 이후, 뇌졸중 환자에게 실제로 이동하면서 보행이 가능한 형태의 재활 로봇을 적용해 보행능력과 균형 향상을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

이후, 본원 재활 로봇 연구팀 주관으로 학술연구 및 진료에서 MOU를 체결한 바 있는 중국 북경의 중의과학원 왕징병원과 엑소워크를 적용한 공동 임상연구를 시행했다.

재활의학과 권범선 교수는 “현재 의료로봇 분야는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가 앞으로 한국의 재활 로봇 시스템 선진화에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상연구는 2017년 국립재활원 중개연구단의 용역 사업비 지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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