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ALT-L9) 제제 제형 기술 특허를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알테오젠은 아일리아 오리지널의 제형 특허를 회피한 고유의 제형 특허를 확보해 물질특허만 만료되면 제형특허와 상관없이 5년 일찍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가 가능하다.

이번에 등록된 제제화 기술은 항체 의약품을 포함한 단백질 의약품은 최적의 조건이 아닌 조건에서 물리화학적으로 변성이 일어나 단백질의 응집(aggregation), 단편(fragment) 및 이성질체(isomer)를 생성시켜 생리 활성을 감소시킬 수 있어 이 단백질이 안정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황반변성은 노년층 실명 원인 1순위로 꼽히는 안질환이며, 아일리아는 백내장, 녹내장 등과 함께 주요 노인성 실명질환 중의 하나인 습성황반변성의 치료제이다.  

알테오젠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전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하여 2014년 2월에 일본의 안과 등 합성 신약에서 연구 개발 및 판매 기업인 키세이 제약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제품 연구 개발 및 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 및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알테오젠과 키세이제약은 물질특허가 만료된 직후인 2022년부터 일본 및 중국시장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목표로 하여 개발하고 있다.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이사는 “올 11월에 국내에서 황반변성치료제인 '루센티스'와 '아일리아'의 급여 확대가 예정되면서 횟수 제한과 일부 적응증의 급여 미적용에 따라 치료에 어려움이 해소되면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라면서 "개발 단계가 글로벌 기업 보다도 앞서가고 있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향후 자사의 주력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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