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피임제 5년 이상 사용 더 높아

최신 버전의 피임약이 유방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7일자에 게재됐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의 Lina Morch 연구팀은 덴마크 여성 약 200만 명의 연구에서 최신 피임제를 사용하는 여성은 호르몬 피임제를 사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20%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위험은 5년 이상 사용과 지속 기간에 따라 증가했다.

연구팀은 평균 10.9년 관찰에서 1만 1500여명이 유방암으로 발전한 것을 발견했다.

호르몬 피임제를 사용하지 않은 여성과 비교해 최신 피임제 사용 여성 사이에서 유방암의 상대적 위험은 1.20이었다.

이런 위험은 1년 이하 사용자 1.09에서 10년 이상 사용 1.38로 증가했다.

호르몬 피임제 중단 후 유방암 위험은 5년 이상 사용 여성이 여전히 더 높았다.

연구팀은 “유방암 위험은 최신 피임제 사용 여성이 호르몬 피임제를 사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더 높다”고 결론지었다.

이런 위험은 더 오랜 사용 기간 동안 증가하지만 절대 증가는 작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노보노디스크 재단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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