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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 지방간, 담석 적절한 약물관리 필요”
국제성모병원 황희진 교수, 대한갱년기학회 추계학술대회서 강조
2017년 12월 05일 (화) 10:59:38 조정희 기자 news@pharmstoday.com

비만과 지방간, 담석의 경우 증상 없다고 방치해서는 안되고 적절한 약물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황희진 국제성모병원 교수(가정의학과)는 지난 3일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갱년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비만, 비알콜성 지방간, 그리고 담석 - 어떤 약물을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까?' 발제를 통해 비만과 지방간, 그리고 담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교수에 따르면 비만, 특히 복부 비만이 있으면 고혈압 2배, 제2형 당뇨 2.1배, 만성콩팥병 1.5배, 골관절염 1.6배, 심혈관질환 1.4배 등 발생률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해서 접근해야 하며, 체중 감량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다.

황 교수는 "비만인 환자가 자기 체중의 5~10%정도 감량했을 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수면무호흡증, 골관절염, 요실금, 위식도역류 등의 개선이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식사 조절, 신체활동,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하고, 필요시에는 식욕억제제의 처방 및 복용을 주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 FDA로부터 장기간(2년) 사용허가를 받은 약물 중 오르리스타트(한미 리피다운), 로카세린(일동 벨빅), 날트렉손+부프로피온(광동 콘트라브)이 국내에서 시판돼 있으며, 펜터민+토피라메이트 복합제와 리라글루타이드 주사는 내년 출시 예정이다.

황 교수는 "지방간은 아직 표준 치료제가 개발되어 있지 않으나, 당뇨가 동반된 지방간의 경우 CORONA 연구에서 효능이 증명된 카르니틴-오로테이트 복합체(셀트리온 고덱스)로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담낭 결석의 경우 약 60~80%에서는 평생 동안 아무런 증상이나 합병증을 유발하지 않는다.

그러나 담낭 결석 환자의 약 3분의 1에서 일생 중 복통이 발생할 수 있고, 복통이 한번이라도 발생한 경우 수술이 필요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석회화가 되어 있지 않으면서 크기가 작은(1cm 미만) 담석의 경우 우르소데옥시콜산(대웅 우루사) 또는 케토데속시콜산-우르소데옥시콜산(명문 씨앤유)로 경구 용해요법을 시행할 수 있으며, 특히 급격한 체중감량을 시도할 때 담석이 생기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예방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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