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심근병증 환아 예후 우수 퇴원 예정

경북대병원이 생후 8개월 유아의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경북대어린이병원 소아 심장팀(김여향, 권정은 교수)과 경북대병원 소아 흉부외과팀(조준용, 김근직, 이영옥 교수)이 생후 8개월(몸무게 5키로그램)된 영아의 심장 이식 수술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환아는 지난 5월 3일 생후 3개월 때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인한 심한 심근 기능 저하와 쇼크로 경북대어린이병원 소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하여 체외막산소화 장치(ECMO) 치료를 받았고, 이식 전까지 약물 치료와 인공호흡기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심장 이식은 지난 10월 22일에 시행했다.

환아는 심장 이식 하루 만에 인공호흡기 치료를 중단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 속도가 빨라 수술 이후 약 1개월간의 상태 관찰 후 이번 주 퇴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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