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코폴리사카라이드 정량 등 2개 기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은 2017년 제9차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 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

위원회 심의결과,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로 인정된 기술은 뮤코폴리사카라이드 정량과 폐렴 마이코플라즈마 항원 검사 2가지이다.

뮤코다당증은 체내에 뮤코폴리사카라이드가 축적돼 나타나는 유전성 희귀질환으로, 심각한 지능장애와 신체적 이상을 발생시킨다. 관련 효소의 결핍에 따라 증상의 심각도 및 환자의 예후가 달라질 수 있으나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뮤코폴리사카라이드 정량(정밀분광/질량분석) 검사는 임상적으로 뮤코다당증이 의심되거나 진단 후 치료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소변에서 뮤코폴라사카라이드를 정량적으로 측정, 뮤코다당증의 선별 및 진단, 유형 감별, 치료효과를 모니터링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검사이다.

폐렴 마이코플라즈마는 감염 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가 지연될 경우 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

폐렴 마이코플라즈마 항원 검사(일반면역검사)는 폐렴 마이코플라즈마 감염 의심환자의 인두에서 채취한 검체(인두도말액)를 정성적으로 측정해 마이코플라즈마 항원을 검출,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데 도움을 주는 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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