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아동학대 예방 주간(11월 19~25일)을 맞아 21일 원내 본관 1층 로비에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병원 교직원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국내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학대 발견과 치료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열린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 예방 참여 서명운동, ▲아동학대 유형 및 신고요령 홍보, ▲희망 메시지 ‘노랑 리본’ 달기 등이 진행됐다.

아동학대란 아동을 신체적, 성적, 심리적으로 학대하거나 돌보지 않고 방치하는 것을 말한다. 아동의 가정뿐만 아니라, 유치원, 학교, 학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학대가 발생할 수 있다.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에 직접 참여한 이문성 원장은 “지난해 3월 우리 병원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의 신속한 신고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됐던 ‘부천 영아 학대 사망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학대로부터 고통받는 아이들을 구할 수 있다”며, “주위에서 학대가 의심되는 아이를 발견하면 신속하게 112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은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과 원미·소사·오정·김포 경찰서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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