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상 연구, 미치료 비소세포폐암 환자 무진행 생존 개선 입증
파리-슈드 대학의 Jean-Charles Soria 연구팀은 이전 미치료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변이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556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타그리쏘 혹은 표준 EGFR-TKI(tyrosine kinase inhibitor)을 무작위로 받았다.연구팀은 중앙 무진행 생존은 타그리쏘 그룹이 18.9개월로 대조군 10.2개월에 비해 더 긴 것을 발견했다.
두 그룹은 비슷한 목적반응률(80% : 76%)을 보였다.
평균 반응기간은 타그리쏘 그룹이 17.2개월로 대조군 8.5개월보다 길었다.3급 이상 부작용은 타그리쏘 그룹이 34%, 대조군이 45%로 보고됐다.
연구팀은 “타그리쏘가 낮은 부작용, 비슷한 안전성 프로필과 더불어 EGFR 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라인 치료에서 표준 EGFR-TKI 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아스트라제네카는 타그리쏘를 지난 3월 미국 FDA에서 마케팅 승인을 받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17~1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Asia 2017 Congress에서 발표됐다.
고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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