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DS 학회에서 아시아 10개국의 골든 페이스 공개

멀츠 코리아가 지난 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 38회 국제피부외과학회(ISDS)에서 세계 최초로 아시아인의 균형 잡힌 얼굴에 대한 새로운 의학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독일계 글로벌 제약회사 멀츠는 아시아인들의 황금 비율 얼굴을 찾기 위한 MAAT 골든페이스 콘테스트를 한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 10곳에서 지난 7월부터 진행해왔다.

4개월여의 대장정의 결과 각국에서 21~64세 여성 3,000여 명이 이벤트에 응모했으며, 이번 국제피부외과학회(ISDS)를 통해 가장 균형 잡힌 대표 얼굴 10명을 공개했다.

한국인 응모자 851명 중 1등을 차지한 비율 미인은 정지명 씨(30, 모델)이다.

나라별 대표 골든페이스는 △눈썹의 크기와 위치 △뺨의 크기 △광대뼈의 높이 △입술의 볼륨과 모양 △턱과 턱선의 크기가 서로 대칭을 이루고 있는지 △턱의 가장 아랫부분이 정중선에 위치했는지의 5가지 기준에 대한 점수의 합산 결과로 선정했다.

방콕 ISDS에 참석한 의료진은 의학적 가이드 마련을 위한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아시아인에게 가장 이상적인 얼굴형은 타원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지금까지는 아시아인 환자들에게 백인의 해부학적∙미적 기준을 적용해야 했다. 이번에 새로 정립된 가이드라인을 계기로 아시아인의 얼굴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설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학회의 주요 연설자 중 한 명인 압구정 오라클피부과 박제영 대표원장은 “이번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은 세계 최초의 의학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얼굴 윤곽 치료를 할 때 백인 중심의 미적 기준이 아니라 아시아인에게 가장 이상적인 얼굴형을 기준으로 다방면의 치료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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