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대표이사 김종문)은 유전자가위의 기능성을 관찰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리포터 기술에 대한 특허를 미국에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세포에 전달된 유전자가위의 작동 여부를 단백질 발현을 통해 색이나 세포표지 형태로 관찰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유전자가위의 작동 여부를 손쉽게 관찰할 수 있으며, 유전자가위에 의해 유전자교정이 일어난 세포를 농축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이 기술에 대한 특허는 2014년에 국내에서 그리고 지난해 일본에 등록된 바 있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유전자교정 기술의 핵심도구로 세포 내 특정 유전정보를 선택적으로 교정할 수 있기 때문에 생명 과학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의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질병 치료제 및 동·식물 육종 분야 등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는 미국, 유럽, 일본을 비롯한 세계 10개국에 출원돼 심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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