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및 분해성 강화된 신 생체재료물질 개발 가능"

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은 바이오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의 천연가교를 통한 고무 제형의 새로운 생체재료물질 제조방법에 대해 일본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해당 특허의 명칭은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의 천연가교를 통한 고무성질의 물성이 강화된 생체재료물질과 그 제조방법 및 사용방법'으로, 바이오콜라겐과 히알루론산 고유의 분자적 구조 및 특성을 바탕으로 상호결합에 의한 천연가교를 유도함으로써 고무 형태의 성질을 지닌 생체재료물질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화학적·물리적 방법의 인위적 가교가 아닌 천연가교 방법으로 제조된 바이오콜라겐 및 히알루론산 가교물질은 우수한 생체적합성뿐 아니라, 고무와 같은 치밀한 결합구조, 연성(신장성), 표면의 점착성을 가진다.

이로써 높은 물리적 강도와 낮은 분해성이 유지돼 액상에서 쉽게 녹지 않고 형태가 보존되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생체재료물질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이 특허물질은 다양한 제형(동결건조 및 3D 바이오프린팅 방식 매트릭스, 주사제, 운반체, 시트, 파우더 등)의 재생의료제품(외상·화상 치료용 창상피복재, 피부·뼈 이식재, 성형필러, 치과재료 등)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원셀론텍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생체조직과 유사한 이상적인 물질과 조직재생 유도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수입의존도가 높은 생체재료 분야와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 및 산업화를 이룬 일본 시장에서 특허권을 선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서 상무는 "낮은 분해성과 높은 강도를 갖춘 이 특허물질은 생체조직 내 형태가 일정 기간 유지돼야 하는 제품개발에 유용해 치과(GTR·치주조직유도재생술) 및 성형외과 영역을 비롯한 다양한 재생의료 분야의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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