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 등 환자 마약성진통제 만큼 효과 보여

OTC 진통제 타이레놀과 모트린의 복합이 삐거나 골절이 있는 응급실 환자에게 마약성 진통제만큼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JAMA 7일자에 게재됐다.

뉴욕 올버니 메디컬센터의 Andrew Chang 연구팀은 2015년 7월부터 2016년 8월까지 2개 도시 응급실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이부프로펜+아세트아미노펜 혹은 아세트아미노펜+ 옥시코돈(옥시콘틴), 하이드로코돈(비코딘), 코데인 등 3개 마약성 진통제 중 하나를 팔이나 다리의 급성 통증이 있는 400여명에게 무작위로 주었다.

복합 약품을 사용한 후 2시간에서 모든 환자들은 통증 감소를 보고했다.

또한 마약성 진통제 혹은 비마약성 진통제 사용자 사이에 통증 완화에 중요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5명 중 1명 환자는 나중에 통증 통제를 위해 추가 약품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팀은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은 다른 경로로 작용하고 복합요법은 추가 통증 경감을 제공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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