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내과 전문의 100여명 참석 호응…전국 순회 심포지엄 개최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첫 자체 신약인 만성B형간염치료제 베시보의 발매 심포지엄 서울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1일 서울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서울 및 수도권의 소화기내과 전문의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베시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심포지엄은 연세의대 한광협 교수, 고려의대 엄순호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아 진행했고, 연세의대 안상훈 교수, 한양의대 전대원 교수, 울산의대 임영석 교수가 연자로 나서 베시보 및 B형간염의 치료 등에 관한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안상훈 교수는 베시보 임상연구 결과 발표에서 “베시보는 기존의 대표적 치료제인 엔테카비르 및 테노포비르와 비교해 대등한 치료효과가 입증됐으며, 신장 기능 저하 및 골밀도 감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한양의대 전대원 교수는 ‘간질환에 대한 엘-카르니틴의 효용’ 주제의 강연에서 “엘-카르니틴은 간세포 내에서 지방 및 당 대사를 원활히 하고, AST, ALT, TG 등의 간수치를 개선하며, 간조직 보호 및 개선 작용을 하는 등 간질환에 있어서 효용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울산의대 임영석 교수는 ‘만성B형간염의 치료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B형간염의 새로운 치료법과 약제들에 대한 최근 동향을 소개하는 한편, 기존의 뉴클레오티드 및 뉴클레오시드 약물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했다.일동제약 측은 이번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역을 돌며 베시보 발매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 또한, 베시보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임상 데이터 축적하고 처방 케이스를 확대하는 등 약제의 가치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베시보는 1일부터 보험급여 약제로 출시되며, 약가는 1정 당 3403원이다. 병용투약하는 엘-카르니틴 제제도 베시보와 함께 처방 시 보험이 적용되며 약가는 1정(330mg) 당 111원이다.
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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