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원장 신근만)은 최근 성형외과 엄기일 교수팀이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환아들을 위해 해외 의료봉사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건국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추진된 이번 봉사는 엄기일 교수를 중심으로 11명의 의료진이 현지를 방문해 총 40명의 아이들에게 구순구개열 수술과 화상흉터 재건 수술을 시행했다. 

이번 봉사는 우즈베키스탄 전역에서 수백 킬로미터를 달려 도착한 환아들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특히 치료 시기를 놓친 15세 소년의 구순구개열 수술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엄기일 교수는 “의료시설이 열악한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구순구개열 수술 장비와 의료진이 없어 선천적 기형을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이 많은 편”이라며 “앞으로 이런 아이들을 위해 보다 큰 규모의 의료팀을 꾸려 더욱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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