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 증가, 순익 2배 급증…신제품 성장

화이자가 주요 제품의 성장, 더 낮은 1회성 경비, 판매관리비 감소 등으로 3분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보고했다.

회사의 영업보고서를 보면 3분기 매출은 132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 증가에 머문 반면 순이익은 28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14억 달러에 비해 2배 급증했다.

국제 매출은 66.3억 달러로 2% 증가했고 미국 매출은 65.3억 달러 제자리에 머물렀다.

화이자는 지난 2월 호스피라의 주입시스템 사업을 ICU 메디컬에 매각해 분기 2% 매출 감소를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Ibrance),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Xtandi), 류마티스 관절염 젤잔즈(Xeljanz) 등 신제품의 강력한 실적이 엔브렐(Enbrel), 비아그라(Viagra), 프리베나(Prevnar/Prevenar 13)와 일부 특허만료 제품의 낮은 매출을 상쇄했다.

3분기 혁신 약품 사업의 매출은 81.2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 성장했다.

입랜스의 매출은 8.8억 달러로 60% 급등했고 젤잔즈는 3.5억 달러 48% 증가했다.

리리카(Lyrica) 매출은 11.5억 달러로 10%, 엘리퀴스는 6.4억 달러로 43% 각각 늘었다.

작년 9월 메디배이션 인수로 추가된 엑스탄디의 3분기 매출은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신제품은 프리베나13, 엔브렐, 비아그라 등 기존 확립된 제품의 낮은 매출을 일부 상쇄했다.

3분기 확립된 헬스 부서 매출은 50.5억 달러로 12% 감소했다.

3분기 엔브렐의 매출은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6.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다.

화이자는 암젠의 엔브렐에 대한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마케팅 권리를 가지고 있다.

비아그라의 매출은 3억 달러로 20% 하락했다.

프리베나 프랜차이즈의 매출은 15.2억 달러 1% 줄었다.

항암제 매출은 16.2억 달러로 46% 급증했고 백신은 16.5억 달러 1% 늘었다.

염증과 면역 프랜차이즈 매출은 10억 달러로 4% 증가한 반면 희귀질환 포트폴리오는 5.7억 달러 3% 감소했다.

3분기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 매출은 8.29억 달러 4% 증가했다.

최근 화이자는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의 매각 등 전략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인 인플렉트라(Inflectra)의 매출은 미국에서 3400만 달러와 세계에서 1.12억 달러를 기록했고 모든 다른 바이오시밀러는 미국 이외에서 2800만 달러(-16%)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올해 총매출은 524억~53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R&D 비용은 75억~78억 달러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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