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파마 조사 환자의 74% 대중 인식부족 지적

주변 친구들이나 가족 등 대중들이 건선 환자에 대한 이햐가 부족해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부질환전문 글로벌 기업 레오파마(LEO Pharma)의 한국법인인 한국 레오파마(사장 김지현)는 29일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글로벌 최초로 건선 환자들의 행복도를 조사한 ‘2017 세계 건선 행복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레오파마 이노베이션랩(LEO Innovation Lab)과 행복 연구소(Happiness Research Institute)등으로 구성된 다제학적팀이 184개국 12만명의 건선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결과, 나라별 순위에서는 184개국 중 멕시코와 콜롬비아, 스페인, 브라질, 캐나다 순으로 환자들의 행복도가 가장 높았고 미국, 러시아, 포르투갈, 노르웨이, 아일랜드 등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건선 환자들은 단순히 질환 자체로 인한 어려움 외에도 관계적인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4%가 건선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특히 58%는 ‘주변 친구들이 건선 환자로 생활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었고, 49%는 ‘가족들도 이해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응답자의 40%는 ‘자기 자신을 이 세상에서 유일한 건선 환자로느낀다’고 답해 건선에 대한 낮은 사회적 인식으로 환자들이 느끼는 고립감이나 소외감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절반 이상인 55%가 ‘다양한 건선 치료 방법에 대한 정보를 충분하게 받지 못했다’고 응답해 건선환자를 위한 올바른 치료방법에 대한 공유도 절실한것으로 확인됐다.1

한국 레오파마 김지현 사장은 “이번 결과를 통해 조금이나마 건선 환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라고, 앞으로도 건선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설문조사는 ‘PsoHappy’ 어플리케이션 또는 웹사이트(http://psohappy.org/survey)를 통해 자기 기입식 설문으로 진행됐으며, 20세미만부터 60세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다.

설문 문항은 중증도, 질병 부담, 치료 부담, 보건의료체계와 의료 전문가들의 평가, 일상 생활의 걱정과 행동에 초점을 맞췄으며, 조사를 위해 UN 행복 보고서 및 갤럽 세계여론조사에서 활용되는 방법과 피부과 삶의 질지수(DLQI, Dermatology Life Quality Index) 등을 토대로 측정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