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익 24%↑…판관비 감소로 수익성 개선

녹십자가 3분기 실적이 국내외 사업 호조와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보고했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3분기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영업이익이 4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급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8.7% 늘어난 3,561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순이익은 284억원으로 24% 증가했다.

백신 사업 국내외 매출은 독감백신의 국내 판매실적 합류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다.

혈액제제 부문은 면역글로불린 수출 호조로 해외 매출 증가율이 10%를 기록했다.

녹십자는 판매관리비 비중은 19.8%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1%에 비해 감소한 것도 실적을 개선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 이월된 수두백신 및 알부민 수출분이 4분기에 반영될 것”이라며 “지속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는 앞으로도 효율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을 보면, 매출액 9616억원(+0.7%), 영업이익 902억원(+29.8%), 순이익 284억원(+2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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