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 알레르기 반응 억제 및 항염증 효과 입증

안국약품(대표 어진)이 새로운 항히스타민제 루파핀(Rupatadine)을 연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이미 유럽에서는 2003년 출시되어 전 세계적으로 약 7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루파핀은 항히스타민 효과 외에 다양한 염증 반응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혈소판활성인자(Platelet Activating Factor, PAF)를 억제하는 이중 작용을 한다.

또한 약효발현시간이 15분으로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며, 특히 2세대 항히스타민제에서는 보기 어려운 코막힘 증상 감소에도 효과가 입증됐다.

국내 임상 시험 결과 위약 대비 4NTSS(비염의 4가지 증상에 대한 증상 점수의 합)와 점수 변화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우월함을 입증했고, 대조군인 베포타스틴과의 비교에서도 우수한 경향성을 확인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루파핀 출시는 한국인에게 입증된 새로운 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추가된다는 점에서 의료진 및 알레르기질환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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