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융복합 빅데이터 분석 적용 사례 공유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 기술의 글로벌 활용사례와 이를 통한 의료 시장의 변화를 공유하는 학술의 장이 열린다.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는 설립 10주년을 맞아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임상제1강의실에서 '제20회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추계학술대회 첫날인 2일에는 '의약품정보연계를 위한 공동 데이터모델'을 주제로 엔드류 베이트 화이자 수석 분석그룹 총괄책임자의 강연이 열리며, 3일에는 '약물역학 최신동향'을 주제로 플랫폼 정보 기반 회사인 Aetion의 제레미 래션 대표가 특별 강연에 나선다.

학회 관계자는 "이번 가을학회에서는 항암제 사용에 대한 임상 경험, 의약품 안전관리의 윤리적․경제적 이슈들, 한약의 안전성 관리,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의 현재와 미래 등 국내 의약품 안전관리 분야 이슈들로 알차게 구성했다"면서 "최근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보건의료 융복합 빅 데이터 분석 기술의 글로벌 활용 사례와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폭넓게 활동하는 두 분의 해외 전문가를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두 연자의 강연을 통해 임상 현장의 빅 데이터를 환자 치료에 더욱 과학적으로 활용하고, 의약품 개발 및 안전성 관리를 지원하는 학문이자 연구 방법으로서의 약물 역학의 글로벌 경험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술프로그램은 2일 ▲의료정보연계를 위한 공동 데이터모델 ▲항암제 부작용과 탈강작 요법 ▲의약품안전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3일에는 ▲약물역학 최신동향 ▲한의학 안전성관리 ▲지역의약품안전센터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진다.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 김대진 홍보이사는 "의약품이 보다 효과적이며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힘쓰는 임상 의사, 한의사, 약사, 약물 역학 전문가 및 유관 전공 학생들, 그리고 의약품 개발 및 안전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제약업계 종사자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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