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방암 전문의 100여명 참석…에스테바 교수, 임상 결과 발표
이번 심포지움에는 원자력병원 노우철 병원장과 대구가톨릭병원 박성환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윤정한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국내 유방암 전문의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뉴욕대학교 랑곤의료센터 내 펄뮤터 암센터 유방암 치료 책임자 프랜시스코 J. 에스테바 교수가 조기유방암 환자 대상의 허쥬마 글로벌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에스테바 교수는 “허쥬마는 지금까지 임상 결과가 발표된 여러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유방조직 및 액와림프절의 병리학적 완전관해율 면에서 오리지널의약품과 가장 동등한 효능을 보였다”며 “허쥬마는 임상을 통해 오리지널의약품과 유효성과 안전성 면에서 동등함을 확실히 입증했다”고 말했다.
또 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유대현 교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처방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허쥬마는 오리지널의약품과 같은 150mg용량을 비롯,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 개선 및 약제비 절감을 위한 440mg 고용량 제품으로 출시됐으며, 약가는 오리지널의약품에 비해 최대 30% 저렴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의료진과 환자에게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효능과 안전성을 알림으로써 더 많은 국내 환자들이 바이오시밀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이 개발한 허쥬마는 HER2 양성 조기유방암 및 전이성유방암과 전이성위암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4월 첫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를 국내 론칭했으며, ‘허쥬마’의 보험약가 취득도 완료해 두 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국내 시판에 돌입한 바 있다.
조정희 기자
news@pharms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