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오피니언 > 알쏭달쏭 건강상식
       
계속되는 쉰 목소리, 환절기 감기라고 무시하면 큰일
2017년 10월 25일 (수) 16:05:37 편집부 news@pharmstoday.com

두경부암은 머리와 목 부근에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암 자체가 생소하고 치료가 어렵다는 인식이 있어 많은 사람이 두려움을 가지지만,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90% 이상의 치료율을 보인다.

흡연과 음주가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최근에는 자궁경부암의 위험인자로 널리 알려진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HPV) 감염으로 인한 발생이 크게 늘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쉰 목소리나 목에 이물감, 입속 상처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의심해봐야 한다.

머리와 목에 생기는 치명적인 두경부암

두경부암이란 눈·뇌·귀·식도를 제외한 머리에서 가슴 윗부분까지의 영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암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구강암, 후두암, 인두암, 침샘암이 있다.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14년 국내 암 중 1%를 차지했다. 지난 10년간 두경부암의 발병률은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증가를 보였다. 2005년 3676명이던 두경부암 신규 환자는 2014년 4634명으로 늘었다. 남자에게 많이 발생하며, 40~60대가 70~80%를 차지한다.

쉰 목소리, 입속 상처 3주 이상 지속되면 의심

초기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3개월 이상 쉰 목소리가 지속되거나,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것이 대표적 증상이다. 입 안이 자주 헐거나 붓고, 적백색 반점이 생기면서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진다. 한 쪽 코가 지속적으로 막혀있거나, 코에서 이상한 분비물이 동반되기도 한다. 치아관리를 잘해도 이와 무관하게 치아가 흔들리기도 한다.

자궁경부암 일으키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주요 원인

두경부암의 가장 주요한 발생원인은 흡연이다. 흡연자가 비흡연자 비해 두경부암 발병확률이 약 15배 정도 높다. 이에 더해 최근 주목받는 두경부암 원인은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다. 보통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어 자궁경부암, 항문암, 성기사마귀의 원인이 되는데, 구강성교 등으로 입속 점막에 감염되면 두경부암 중 구인두암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미국암협회에서도 두경부암의 급속한 증가원인 중 하나가 구강성교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영찬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실제 국내도 흡연 인구 감소에 따라 두경부암 중 구강암, 후두암의 발병률은 감소되는 추세나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한 것으로 알려진 구인두암은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되고 있다.”면서 “술, 담배를 하지 않아도 HPV에 감염된 경우 구인두암의 발병 위험은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 위식도 역류질환, 식도질환, 방사선 및 자외선 노출, 비타민이나 철의 결핍 및 두경부의 지속적·물리적 자극 등이 두경부암의 위험인자다.

암 종류와 병기에 따른 적정한 치료 방법 찾아야

두경부암 치료는 종류와 위치, 병기에 따라 수술적 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다. 경우에 따라 단독 혹은 병합치료를 시행한다. 종양이 원발부위에 국한되거나 경부림프절 전이가 없는 초기에는 수술적 제거술이나 방사선요법이 추천된다.

질병이 진행되어 원발부위를 침범했거나 경부림프절로의 전이가 있으면 기능보존 수술 또는 항암방사선 요법이 추천된다. 두경부암 수술은 영역의 특성상 중요한 혈관 및 신경이 밀집하여 분포하고 복잡한 구조를 이루고 있어 고난이도 수술이 많고, 환자의 기능적 측면을 고려한 수술 범위 설정 및 재건이 중요하다.

이영찬 교수는 “최근 두경부암의 수술적 치료에 있어서는 중요시 여기는 것은 피부절개를 최소화하고 먹고 말하는데 필요한 장기를 최대한 보존해 효과적인 암 치료와 함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고 말했다. 최소침습적, 기능보존적 수술의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고, 내시경과 로봇수술의 발달로 입안으로 접근하여 수술할 수 있는 경구강 수술이 확대되고 있다.

금주·금연·건강한 성생활이 가장 확실한 예방

두경부암의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금연과 금주다. 구강 청결을 유지하고 틀니 등의 구강 내 보철물을 치아와 잇몸에 잘 맞게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 예방을 위한 건강한 성생활 유지, 관련 백신 접종도 좋은 방법이다. 이영찬 교수는 “두경부암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잦은 흡연과 음주를 하는 40-50대 이상의 성인은 적어도 1년에 한번 이비인후과에서 두경부암에 관련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정기점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편집부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불임 치료 여성 성생활 악화
美 페니스 이식 男 상태 호전
페니스 재건 남성 삶 변화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제호:메디팜스투데이  |  04714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21길 10-1 3층 (행당동 286-44)  |  Tel 02)2293-3773  |  Fax 02)364-3774
사업자등록번호:110-81-97382  |  등록번호: 서울, 아00051  |  등록연월일:2005.09.12
편집인:고재구  |  발행인:고재구 (주)메디팜스  |  청소년보호책임자:발행인:고재구
Copyright © 2008-2017 메디팜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