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 선정 1년간 약 3억원 상당…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도 기부

동아에스티(대표이사 부회장 강수형)는 저신장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를 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2013년부터 경제적 문제로 저신장증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을 선발해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를 기부해왔다.

지난 4년간 총 200명의 저신장증 어린이들에게 약 12억원 상당의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를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50명의 저신장증 어린이들을 선발해 약 3억원 상당을 1년간 지원한다.

동아에스티는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한다. 재단은 전국종합병원 소아내분비전문의 추천과 서류심사를 통해 저소득가정 어린이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는 동아에스티가 2003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액상형 성장호르몬제로 투약이 간편해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자가투여가 가능한 제품이다.

저신장증은 성장호르몬의 결핍, 염색체 이상, 가족력 등으로 키가 잘 자라지 않는 증상으로 저신장증 어린이는 연평균4cm이하로 성장한다. 성장호르몬제를 투여하면 연평균 8cm 이상에서 최대 12cm까지 성장하는 임상 결과가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성장호르몬제 기부를 통해 저신장증 어린이가 꿈과 희망을 이어가고 그 가정에도 웃음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국민의 건강과 복지향상에 이바지하는 제약회사로의 의무를 다함은 물론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동아에스티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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