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시된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고 백남기 농민 사망원인을 물었던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7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성상철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게 똑같은 질문을 되풀이.

기동민 의원은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 원인이 외인사이냐"고 물었고 성상철 이사장은 "외인사라고 생각한다"고 답해.

이에 기동민 의원은 "지극히 평범하고 상식적인 결론이었다. 사인을 밝히고 책임자 규명하는데 2년이 걸렸다"면서 "당시 국감 현장에서 상식적이었지만 평범한 답변이었지만 이를 답변한 성상철 이사장님께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해.

기 의원은 "당시 국감 현장에서 성상철 이사장의 답변에 논란이 있었고 여당 의원들은 문제를 제기했었다"면서 "위치에 대한 중압감과 책임감이 있었을 것으로 안다. 정의로운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고 성 이사장을 추켜 세워.

이어 성상철 이사장이 기고문을 통해 밝힌 문재인 케어 관련 견해에 대해서도 "정부가 약속한 국가지원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소신 발언을 해줘 감사하다"고 전해.

기동민 의원이 다시 문재인 케어 시행에 필요성에 대해 묻자 성상철 이사장은 "어려움이 있지만 시대의 요청"이라면서 "보장성이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현 상태에서 필요한 획기적인 조치"라고 평가해 주목을 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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