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이상이 후원 사실 미공개…엄격한 정책 집행 필요

피부학 임상 가이드의 많은 저자들이 업체에서 후원을 받고 이런 지원은 자주 적확하게 보고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JAMA Dermatology 18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오클라호마 주립대학의 Jake X. Checketts 연구팀은 2013~2016년 사이에 발표된 3개 미국피부과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가이드라인을 검색했다.

산업에서 지원을 보고하는 Open Payments 데이터베이스는 49명 가이드라인 저자가 받은 재정적 지원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했다.

연구팀은 49명 저자 중 40명이 산업으로부터 최소 한번은 지원을 받은 것을 발견했다.

31명은 1000달러 이상, 25명은 1만달러 이상, 18명은 5만달러 이상을 업체에서 수수했다.

저자 1인당 금전 지원은 평균 15만 7177달러였다.

49명 중 전체 비용은 2013~2015년까지 770만달러 이상이었다.

지불을 받은 40명 중 22명은 실제로 산업과 관련을 밝히지 않았다.

저자들은 가이드라인 토픽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제품을 가진 업체로부터 돈을 받았다. 이는 관리 규정의 위반이었다.

연구팀은 “피부학 임상 실행 가이드라인 저자들은 산업에서 많은 대가를 받았고 이런 지불을 완전히 공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AAD 정책들은 더 엄격한 집행 혹은 새로운 기준의 적용으로 이익이 될 것이라고 연구팀이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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