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쓰는 훈민정음’展 11월 1일까지
그의 작업은 꽃 형상을 문자화 하여 원고지 위에 쓰여 지기도 하고, 꽃 이미지 자체가 해독 가능한 기호들로 이루어진 평면 회화형식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꽃송이와 줄기 등으로 치환하여 만들어진 이미지화 되어진 문자, 그리고 문자화 되어진 이미지는 기호 혹은 형상만으로 머물지 않고 부가된 의미를 생성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박 작가는 상징과 문자의 시대를 거치며 전개된 인류와 예술사에서 발생되어온 흥미로운 관계를 이번 전시를 통하여 보여주고자 했다.
꽃으로 쓰는 훈민정음展은 11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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