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약사위, 본 명칭 ‘장금산 장학금’환원 건의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는 지난 20일 서울 24개 분회 여약사담당 부회장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장학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김채윤 여약사위원(성동구)이 대표로 장학기금 500만원을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에게 전달하면서 장학사업에 소중히 사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서울시약사회 장학금'의 명칭을 장학기금 설립 당시의 본 명칭인 ‘장금산 장학금’으로 환원시켜줄 것을 건의했다.
 
故 장금산 약사는 조선약학교 본과 7회 졸업생이며, 국내 여약사 약사면허 1호(전체 4호) 소유자로 생전 약사회에 많은 관심과 정열을 기울여왔다.

고인이 지난 2000년 서울시약사회에 장학기금을 기부하면서 장금산 장학금이 설립돼 매년 최종이사회 석상에서 장학금을 수여해왔으며, 2012년 서울시약사회 장학금으로 변경된 바 있다.

김종환 회장은 “여약사위원들이 건의한 장금산 장학금 명칭 환원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정란 부회장은 “고 장금산 약사의 유지를 이어나가기 위해 여약사위원들이 갹출해서 장학성금을 준비했다”며 “진정어린 마음과 정성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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