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파이프라인 제품 부족 지적…항미생물 내성 증가 대책 필요

현재 파이프라인에 있는 항생제들은 증가하는 항미생물 내성 위협에 대응이 부족해 항생제 내성 감염에 대한 더 많은 R&D 투자가 시급한 실정이다.

WHO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임상 단계에 있는 대부분 약품들이 기전 항생제 계열의 변형이고 단기 해결책에 불과하다.

그러나 잠재적 치료 옵션은 너무 적다.

증가하는 내성 감염들은 약제 내성 결핵 등 공중보건에서 최대 위협이 되고 있다.

또한 파이프라인에 경구 항생제들이 매우 적지만 병원 이외 혹은 자원 제한 셋팅에서 감염을 치료하는 필수 제형들이 있다.

항미생물 내성은 현대 약품의 발전을 심각하게 위태롭게 할 글로벌 보건 비상사태라고 WHO가 지적했다.

결핵 이외에 WHO는 기존 항생제에 점점 내성이 되고 새로운 치료의 필요성이 시급한 폐렴, 요로감염 등 일반 감염을 포함해 최우선 병원균의 12개 계열을 확인했다.

최대 건강 위협이 있는 주요 병원균 중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나이세리아, 임질, 시겔라에 추가해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 아세네토박터 바우마니균(Acinetobacter baumannii)과 확대 스펙트럼 베타 락타마제(extended-spectrum beta-lactamase)-생산 장내세균(producing enterobacteriaceae)의 카파페넘 내성 버전 등 치명적 슈퍼버그를 우려했다.

개발 중인 51개 파이프라인 중 12개만이 이런 치명적 박테리아에 대한 효과가 있고 2개 만이 하나 이상 병원균을 죽일 수 있다.

또한 8개만이 현재 항생제에 가치를 추가할 혁신 치료로서 WHO가 분류했다.

보고서는 10개 항생제가 향후 5년간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런 약품의 대다수가 실제 혁신 후보가 아니라 선임 제품들이 실패한 곳에 또 다시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기존 약품의 변형 버전이다.

파이프라인에 있는 11개 바이오로직 약품들은 WHO 전문가들이 심각한 박테리아 감염에 대한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런 후보들은 한종류 이상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슈퍼버그로 불리는 다약제와 광범위 약제 내성 그람음성균의 주요 문제에 부응하지 못한다.

제약사들과 연구자들은 방어 라인이 없기 때문에 수일간 환자들이 사망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감염의 특정 유형에 대한 새로운 항생제에 시급히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WHO가 강조했다.

그람 음성 시장
그람 음성 박테리아로 인한 헬스케어 관련 감염에 대한 글로벌 시장은 향후 10년간 연간 두자릿수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컨설팅업인 글로벌데이터의 보고서를 보면 미국, 일본, EU5 등 7개 주요 제약시장의 그람 음성 감염 관련 헬스케어 시장은 2026년 36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0.8%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 성장은 2026년 7대 시장에서 매출의 총 73%를 차지할 다양한 파이프라인 제품의 출시로 드라이브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수십년간 개발되는 새로운 항생제의 부족과 최근 수년간 항생제의 R&D에 한정된 투자로 특히 병원 셋팅에서 그람 음성 박테리아 내성의 유행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항생제 내성은 현재와 미래 세대의 기대 수명에 주요 위협으로 간주되고 있다.

성장의 가장 중요한 드라이버 중 하나는 일부 신약의 론칭이 될 것이다.

이런 신약들은 카바페넘 내성 장내세균이 있는 헬스케어 관련 감염에 특히 추가 치료 옵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런 제품들이 현재 시장을 지배하는 제네릭 약품들보다 더 높은 가격을 가져 전체 시장을 드라이브할 것으로 추정했다.특히 카파페넘에 대한 내성균 등 항생제 내성의 유병증가는 기존 약품에 비해 개선된 임상적 프로필이 있는 새로운, 브랜드 항생제의 성장을 촉진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그람 음성 박테리아의 연속적 진화와 2차 라인 항생제에 대한 내성의 증가는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에게 끊임없는 변화와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이런 기회에 편승하기 위해 과학적, 상업적인 새로운 접근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약의 론칭 후에도 임상적 미충족 욕구의 가파른 증가에 대한 주요 드라이버는 매우 효과적인 내성 메커니즘으로 전개하는 그람 음성 박테리아의 적응성과 능력이다.

이것은 새로운 방어적 메커니즘에 대응하기 위한 항생제 파이프라인의 지속적 보충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내성을 위한 유전자로 발전과 확산하는 박테리아의 능력도 표적 치료를 가능케 하는 특이 박테리아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제품의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항생제 파이프라인에 의해 부분적으로 부응할 수 있는 표적 치료제의 필요성은 지역 환경에 적용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항생제 관리 프로그램의 중요성 증가로 더 강조되고 있다.

다약제 내성 박테리아로 인한 문제의 인식 증가는 항생제의 전체 사용을 줄이는 국제적 프로그램의 결과이다.

좁은 범위 항생제의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들은 진단이 가능한 거짓 음성에 의해 제한되지 않는 개선된 진단율과 의사 신뢰를 보장하기 위해 진단의 효과를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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