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박희정 교수팀, 체내흡수율 비교 시험 논문 학회지 게재

한독(회장 김영진)은 커큐민을 미립자화한 ‘테라큐민’이 일반 커큐민보다 28배 높은 체내흡수율을 보였다는 연구 논문이 국내 학회지에 등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커큐민을 작은 입자로 만든 테라큐민과 일반 커큐민의 체내흡수율을 비교하기 위한 연구로 국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희정 교수팀이 논문을 발표했다.

커큐민은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카레의 주 원료인 울금(강황)에서 추출한 성분이다.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최근 커큐민의 유용성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으며 알츠하이머,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 대한 생리활성기능이 보고되고 있다. 다만, 일반 커큐민은 지용성으로 장내에서 흡수가 매우 저조하다는 단점이 있다.

실제로 동물 실험 및 세포 실험을 통한 커큐민 흡수율 시험에서 일반 커큐민의 흡수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는 25세 이상 49세 미만의 건강한 남녀를 18명을 선정했으며 이중맹검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시험군 9명과 대조군 9명은 각각 ‘테라큐민’과 일반 커큐민을 물 150ml와 함께 섭취하고 1시간, 2시간, 4시간, 8시간 후 혈중 커큐민 농도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테라큐민’을 섭취한 시험군은 일반 커큐민 섭취군보다 평균 28배의 체내흡수율을 보였다. 시험 중 부작용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논문은 한국산업식품공학회 학회지 '산업식품공학' 8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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