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판매 이후 성장 가속 예측…후속 품목 잇따라 성장

셀트리온에 대한 성공 가능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바이오기업의로의 이미지 상승과 함께 기업 가치 또한 성장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이는 첫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의 성공 가능성에 따른 것이다.

19일 다수의 증권사 보고서와 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 같은 견해는 뚜렷이 나타난다.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트룩시마는 먼디파마 등 유럽의 마케팅업체들의 자체집계에 따르면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시장에서 20~30%의 점유율을 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3분기부터 유럽 전역으로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점유율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램시마의 성공 이후를 걱정하던 투자자들은 적어도 2020년까지는 셀트리온의 고성장에 대한 의심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3상이 진행 중인 램시마 SC제형이 계획대로 2019년내에 승인을 획득한다면 2020년 이후의 성장도 가시성이 높아진다"고 예측했다.

이어 "생산설비의 증설이 완료되는 2021년 이후에 추가될 아바스틴, 휴미라 등의 바이오시밀러와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협업에 따라 2020년 이후에도 셀트리온은 고성장모드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재훈 이베스트 애널리스트는 "Biocon/Mylan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FDA 승인결정 연장됐으며 승인결정 보류 시 허쥬마 미국 퍼스트무버 위치 획득이 가능하다"면서 "램시마 유럽 판매 지속적 호조도 유지되고 있다"고 동향을 소개했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애널리스트는 "미국시장에서 램시마 매출 점유율이 20%로 본궤도에 진입하면서 회사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외에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유럽과 미국시장에서의 승인 일정을 고려할 때 제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이은 제품 출시와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2022년까지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성공적 안착과 차기 제품들의 미국시장 진입 소식으로 지난 14일부터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2시 현재 13900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2014년 4월과 5월 유럽시장에서 접수된 레미케이드 병과 관련한 불만사항 140건을 접수받고도 늑장 대처에 나서 FDA로부터 문제 해결에 나서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와함께 지난 5월 현지 실사를 나온 FDA로 부터 바이알 미립자 보고를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지적을 받았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의약품 품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지적은 받지 않았다"면서 "후속 제품 허가 일정에 변동사항이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