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당뇨병학회서 'HD-6277' 비임상 효능 및 간독성 안전성 등
현대약품(대표이사 김영학)은 지난 14일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자체 개발중인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HD-6277의 비임상 자료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HD-6277은 현대약품이 개발중인 물질로, 2013년부터 보건복지부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국책과제에 선정돼 지속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현대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최근 유럽에서 임상 1상 시험중인 HD-6277의 혈당강하능이 같은 계열의 개발 대조물질들과 대비 우수한 활성화 효능이 있으며, 비임상 POC에서 HD-6277이 GPR40 agonist로써 인슐린과 GLP-1의 분비가 우수하고 저혈당 발생 위험도 낮다고 밝혔다.
또 최근 GPR40 agonist에 대한 간독성 위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비글견 실험에서 최대 독성 용량에서도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약품 김영학 대표는 “이번 발표를 통해 HD-6277의 간독성 등에 대한 우려 해소에 집중했고, 본 물질의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의 강조는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수출을 위한 적절한 홍보 방안으로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신속한 기술 수출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 방안을 강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대약품은 신약개발을 위해 연 매출액 대비 두자릿수를 연구 개발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신물질 개발과 R&D에 대한 전사적인 지원을 약속 한다”고 덧붙였다.
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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