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픽선트 승인 후 임상 3상 제품 3개 불과…기회 많아

R&D 파이프라인이 매우 부족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의 경쟁을 높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는 사노피와 리제너론의 최신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두픽선트(Dupixent)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지난 3월 두픽선트가 승인될 때까지 심각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대안은 적었다.

두픽선트는 2분기 매출이 2600만 유로 등 올해 1.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P(EvaluatePharma)는 두픽선트의 예상매출은 2022년 36억달러 이상으로 추정했다.

두픽선트의 이런 높은 성공예상으로 애브비,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등 일부 업체들이 개발을 경주하고 있다.

파이프라인
하지만 최종 단계 후보 제품이 너무 적어 단기적으로 두픽선트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P에 따르면 현재 임상 3상은 아스트라제네카가 레오팜에서 라이선스한 IL-13 억제제 트라로키누맙(tralokinumab).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의 TRPV(transient receptor potential vanilloid) 1 길항제 PAC-14028, 일본에서 임상 중인 토바코의 국소 JAK 억제제 JTE-052 등이 있다.

반면 임상 2상에는 9개 프로젝트가 있다.애브비는 JAK 억제제 유파다시티닙(upadacitinib)에 대한 인상적인 임상 IIb 데이터를 최근 발표했다.

유파다시티닙은 국소 스테로이드에 부적절한 반응을 가진 경증에서 중증 환자에게 두픽선트의 승인된 적응증과 비슷한 인구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임상 IIb의 모든 용량 연구에서 16주에 습진 부위와 중증도 지수 점수의 평균비율 변화가 최종 목표에 도달했다.

애브비는 내년 아토피 피부염에 임상 3상으로 유파다시티닙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릴리의 올루미언트, 화이자의 젤잔즈(Xeljanz) 등 다른 Jak 억제제에서 나타난 혈전 문제에 띠라 안전성이 면밀히 지켜봐야 할 것이다.

애브비는 이런 것은 아토피 피부염 임상에서 유파다시티닙에서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애브비가 밝혔다.

그러나 최근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임상 3상에서 1명은 미확인 원인, 다른 한명은 폐색전과 관련이 추정된 심부전으로 2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다른 심각한 안전성 우려는 없었다.

JAK의 혈전 부작용 문제를 해결한다면 이런 시장의 큰 점유를 할 기회가 예상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FDA에서 거부된 릴리의 올루미언트(Olumiant)는 더 높은 용량에서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긍정적 임상 2상 결과를 확인했다.

릴리는 올해 말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임상 3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슈가 개발한 IL-13 억제제인 레브리키주맙(lebrikizumab)은 피부 적응증에 대해 더미라(Dermira)에게 라이선스했다.

더미라는 조만간 임상 IIb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인사이트, 더마타. 랄렉사 등 일부 중소업체들이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중간단계 임상을 실시하고 있다.

EP는 2022년 톱 5 습진/피부염 제품으로 두픽선트를 비롯해 화이자의 PDE4 억제제 유크리사(Eucrisa), 바이엘의 비타민 B5 비판텐(Bepanthen), GSK의 코티코스테로이드 테모바트(Temovate), 아콘의 코티코스테로이드 코맥스(Cormax) 등으로 예상했다.2022년 예상 매출을 보면 유크리사 11억달러, 비판텐 5억달러, 테모바트 9500만달러, 코맥스 4700만달러 등으로 두픽선트(36억$)에 위협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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