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50억$ 규모 연 11%↑…노바티스, 엘러간 등 경쟁

글로벌 안과 질환 치료 시장은 향후 5년간 고성장할 전망이다.

컨설팅업체인 GBI 리서치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아바스틴(Avastin), 루센티스(Lucentis), 아이리아(Eylea) 등 가장 성공한 3개 약품의 특허만료에도 글로벌 안과 시장은 2016년 222억달러에서 2023년 350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1.5%의 강력한 성장이 예상된다.

보고서는 람팔리주맙(Lampalizumab), 포비스타(Fovista), 브로루시주맙(Brolucizumab) 등 새로운 승인이 특허만료의 매출 하락을 초과할 것으로 추정했다.

람팔리주맙은 아이리아에 이어 안과 치료제 분야에서 두 번째로 가장 성공한 제품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안과 치료제는 현재 활발히 개발 중인 839개 제품으로 파이프라인의 9번째 많은 분야라고 밝혔다.

안 질환에 개발 중인 제품의 약 67%는 발견이나 전임상 단계에 있고 32%가 임상 1상이나 후기에 있다.

파이프라인의 대다수는 새로운 약품 성분(API)이고 제네릭이나 다른 적응증에서 제형변경한 제품의 비율은 낮다.

더 후기 단계에서 새로운 약품의 비율은 더 낮고 제품의 등록전 단계는 59%는 전임상 단계에 제품의 97%와 비교된다.

새로운 파이프라인의 비율은 가장 성공한 소분자 약품인 엘러간의 레스타시스(Restasis)의 많은 제네릭이 일부 원인이기 때문에 후기 단계에서 낮다.

레스타시스보다 더 성공한 약품들은 바이오로직들이다.

파이프라인에 많은 바이오시밀러들이 있지만 개발 초기 단계이고 소분자 제네릭보다 임상 개발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안과 치료에서 주요 5가지 질환은 녹내장, 나이 관련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당뇨병성 망막증, 안구건조증이다.

녹내장과 나이 관련 황반변성이 각각 125개, 92개 제품이 파이프라인에 있어 가장 활발히 ㅇ연구되고 있다.

대다수 파이프라인이 이런 5개 질병에 집중돼 있지만 알레르기 결막염, 색소성 망막염 등 다른 적응증에 개발되는 제품에도 중요한 관심이 있다.

올해 스파크 테라퓨틱스는 현재 색소망막염과 레버 선천성 흑내장(leber congenital amaurosis)에 임상 중인 희귀약 보레티젠 네파보벡(Voretigene Neparvovec)의 미국 FDA 승인이 예상된다.

승인되면 유전 망막질화네 첫 승인된 약품은 물론 FDA에서 승인된 유전질환에 대한 첫 유전자 치료제가 된다.

시장에서 안과 치료제에서 가장 성공한 8개 업체 중 엘러간, 로슈, 노바티스 등 6곳이 톱 20 제약사에 랭크됐다.

그러나 이런 업체들은 안과 제품이 최종 단계 파이프라인의 5%에 불과해 안과 분야에 전문화되지 않았다.

많은 중소, 전문 안과 기업들이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전문 안과 업체들은 최종 단계 파이프라인의 34%를 차지하는 반면 전체의 28%에 머물고 있다. 비 전문 업체들은 최종단계 파이프라인의 42%를 차지는 반면 전체의 24%를 점하고 있다.

이는 완전 특화된 회사의 제품들이 가까운 미래에 시장에 더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당뇨황반변성
루센티스와 아이리아는 습성 나이 관련 황반변성에 FDA 승인을 받은 반면 아바스틴은 대장암 등에 스인을 받은 반면 안과에서는 오프-라벨로 처방되고 있다.

컨설팅업체인 Reportlinker의 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당뇨병성 황반부종 시장은 2017년 37억달러에서 2027년 41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1%의 저성장이 예상된다.

북미가 2016년 시장의 51.5%로 최대 시장이다.

2012년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에 루센티스가 출시되기 전 주사제보다 레이저 광응고법이 1차 피료였다.

로슈의 아바스틴과 바슈롬의 마쿠겐(Macugen)이 2004년 이후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에 오프-라벨로 사용돼 왔다.

2014년 바이엘의 아이리아, 엘레간의 오주덱스(Ozurdex), 알메라 사이언스의 일루빈(Iluvien) 등 3개 신약의 출시가 주세제 사용의 증가를 유도했다.

톱 제약사
노바티스는 안과 치료제 시장의 리더이다.

회사는 2016년 안과 제품의 매출은 54.6억달러로 전년대비 8% 감소했다.

이는 선두 제품인 루센티스의 매출 감소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작년 루센티스의 매출은 18억달러로 전년도 20억달러에 비해 11% 급감했다.

루센티스는 로슈의 자회사인 제넨텍에서 라이선스했고 노바티스가 미국 이외에서 판권을 갖고 있다.

로슈 루센티스를 습성 나이 관련 황반부종, 당뇨병성 황반 부종 등에 마케팅하고 있다.

로슈의 2016년 루센티스의 매출은 14억달러로 전년 15억달러에 비해 10% 감소했다.

엘러간은 2016년 안 케어 사업의 총 매출은 24억달러로 전년대비 33%으 고성장을 했다.

회사의 베스트셀링 안과 약품인 레스타시스는 작년 매출 14억달러로 전년대비 42%의 폭발적 성장을 했고 오주덱스는 50.4% 급등했다.

아이리아는 리제너론이 미국, 바이엘이 이외 지역에서 마케팅하고 있다.

바이엘의 아이리아은 고성장하고 있다.

아이리아의 2016년 매출은 16억달러 전년대비 31.3% 급증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9억달러로 14.4% 신장됐다.

리제너론은 미국에서 아이리아의 2016년 매출은 33억달러로 전년대비 24% 급증했고 올 상반기 17.7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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