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4억$ 규모 연 4%↑…日 60% 이상 점유

아시아 태평양(APAC)의 약물 전달 기기 시장은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컨설팅업체인 글로벌데이터의 보고서를 보면 중국, 인도,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대만 등 APAC의 약물 전달기기 시장은 2016년 41억달러에서 2023년 54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3.9% 성장이 예상된다.

APAC 지역은 2016년 글로벌 매출의 21%를 차지했고 다른 지역보다 더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보고서는 일본은 2023년 APAC 지역 매출의 64%를 점유하는 최대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은 2016년 APAC 지역 매출의 62%를 차지했고 2023년까지 연 4.2% 성장을 추정했다.

일본의 성장은 국민의 대다수가 보험 적용, 만성질환의 유병률 증가, 고령화, 약품 대사의 이해 증가, 암에 대한 맞춤 치료의 선호 증가, 헬스케어 시설에서 더 높은 약물 전달 시스템의 이용 등이 견인하고 있다.

주입 시스템과 정량 흡입 기기들이 대부분 매출을 올리고 있는 반면 다른 분야는 중추 신경 카데터, 바늘없는 주사 등이다.

주입 시스템과 정량 흡입기는 매출의 55.1%, 38.9%에 이르고 있다.

APAC 약물전달 시장에서 주요 업체는 GSK, 아스트라제네카, 베링거인겔하임, 박스터, 화이자, 테루모 등이다.

이런 업체들은 APAC 시장의 47%를 차지하고 있다.

특수표적 부위에 약물 전달은 원하는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해 매우 중요하지만 복잡한 과정이다.

지난 수십년간 약물 전달기기에서 혁신은 더 우수한 치료 효과 달성에 도움이 되는 과정의 단순화였다.

약품 운반용기로 출시됐을 때 이런 기기들은 안전성과 효능이 더 높은 표적 특수, 용량 최적화 시스템으로 현재 출현했다.

보고서는 주요 제약사들이 자신의 약물전달기기를 기획하고 있어 약물 전달 기기 시장은 급속히 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임상단계 51.5%, 승인과정 36.8% 등 61개 약물 전달기기들이 파이프라인에 있다.

파이프라인 제품의 대부분은 암과 통증 치료가 목표인 반면 다른 분야는 호흡기, 신경질환이 초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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