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가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건강기능식품 안전성 제고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최광훈 회장을 비롯한 경기도약사회 회장단은 지난 9월 7일(목)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 이대로 괜찮은가’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건기식 안전성 확보를 위한 평가 기준 마련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학계와 산업계 모두 최근 건기식 이상사례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제조과정에서부터 국제기준에 맞는 안전장치가 제도적으로 도입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강대진 과장은 “이상사례 분석에 전문가들의 자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문제를 적시에 포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상 주의를 표시하는 명령제를 올해 안에 반드시 도입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향후 건기식 안전관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토론에 참석한 최광훈 회장은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건기식은 의약품에 버금가는 안전성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우리 약사들이 건기식의 부작용이나 이상사례에 대해 관심을 덜 기울이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국민건강권 수호와 부정불량 건기식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약국에서도 유통 단계에서 건기식의 안전관리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광훈 회장을 비롯한 경기도약사회 회장단은 이날 토론회 참석 전에 김순례 의원실을 방문해 ‘건강기능식품 안전성 관리에 있어 약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면담을 진행했으며, 김 의원의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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