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섭식장애 전문가 참석, 폭식장애 최신지견 나눠

인제대학교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소장 김율리)에서는 지난 1일 서울백병원 P동 9층 백인제홀에서 '2017 섭식장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섭식장애의 새로운 치료방법에 대한 특강과 함께 새로운 정신질환으로 등장한 폭식장애(Binge eating disorder)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청년층 식행동 이상의 현황(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김경희 교수) ▲폭식장애의 임상적 특성(인제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 ▲폭식장애의 치료(덕성여대 심리학과 김미리혜 교수) ▲식행동 이상 연구 총평(국립보건연구원 심혈관질환과 박현영 과장) 등 국내 전문가들의 한국인 폭식장애의 특징에 관한 강의와 청년층 식행동 관련 건강문제의 연구방향에 대한 소견을 들을 수 있었다.

이어서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치료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성인 신경성식욕부진증 증례(모즐리회복센터 섭식장애치료팀) 발표와 성인 신경성식용부진증 치료의 모즐리모델(King’s College London, Janet Treasure 교수)의 강의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아시아의 폭식장애 질환에 대한 전문가인 대만 I-Shou University의 Yung-Chieh Yen 교수의 폭식장애의 정신적 측면에 관한 강의와 섭식장애 치료의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난치병이었던 성인 신경성 식욕부진증을 치료 가능한 질환으로 바꾼 영국 King’s College London 의 Janet Treasure 교수의 탁월한 지견을 들을 수 있었다.

김율리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장은 "본 심포지엄을 통해 가장 흔한 섭식장애임에도 치료자와 환자 모두 간과하기 쉬운 질환인 폭식장애에 관한 의료인들에게 필요한 최신지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대학교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는 섭식장애 분야에서 국내 유일한 학술연구소로써, 임상기관인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섭식장애클리닉 및 모즐리 회복센터와 연계하여 국내 섭식장애 연구와 치료를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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