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섭식장애 전문가 참석, 폭식장애 최신지견 나눠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섭식장애의 새로운 치료방법에 대한 특강과 함께 새로운 정신질환으로 등장한 폭식장애(Binge eating disorder)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청년층 식행동 이상의 현황(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김경희 교수) ▲폭식장애의 임상적 특성(인제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 ▲폭식장애의 치료(덕성여대 심리학과 김미리혜 교수) ▲식행동 이상 연구 총평(국립보건연구원 심혈관질환과 박현영 과장) 등 국내 전문가들의 한국인 폭식장애의 특징에 관한 강의와 청년층 식행동 관련 건강문제의 연구방향에 대한 소견을 들을 수 있었다.
이어서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치료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성인 신경성식욕부진증 증례(모즐리회복센터 섭식장애치료팀) 발표와 성인 신경성식용부진증 치료의 모즐리모델(King’s College London, Janet Treasure 교수)의 강의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아시아의 폭식장애 질환에 대한 전문가인 대만 I-Shou University의 Yung-Chieh Yen 교수의 폭식장애의 정신적 측면에 관한 강의와 섭식장애 치료의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난치병이었던 성인 신경성 식욕부진증을 치료 가능한 질환으로 바꾼 영국 King’s College London 의 Janet Treasure 교수의 탁월한 지견을 들을 수 있었다.
김율리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장은 "본 심포지엄을 통해 가장 흔한 섭식장애임에도 치료자와 환자 모두 간과하기 쉬운 질환인 폭식장애에 관한 의료인들에게 필요한 최신지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대학교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는 섭식장애 분야에서 국내 유일한 학술연구소로써, 임상기관인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섭식장애클리닉 및 모즐리 회복센터와 연계하여 국내 섭식장애 연구와 치료를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문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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