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원장 정혜원) 장기이식센터가 최근 간이식 수술 50례를 돌파했다.

지난 2014년 간이식 수술을 시작한 이대목동병원은 현재 총 53례의 간이식 수술을 성공했으며, 이 중 뇌사자 간이식 29례, 생체 간이식 24례이며, 생체 간이식 중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도 5차례 성공했다.  

성공적인 간이식을 위해선 이식 전 환자 관리가 매우 중요한 데 홍근 외과 교수를 중심으로 한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 팀은 간 내과와 간담췌 외과가 협진 체제를 확고하게 정립해 말기 간 부전 환자들이 간이식이 이루어지기까지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신장센터와 간센터 등 진료과별로 진행되어 오던 장기이식 관련 진료 과정을 통합하고 일원화시킨 장기이식센터를 2015년 개소해 중환자의학과와 함께 이식 전후 집중 치료와 환자의 면역 조절 및 영양 관리를 통해 장기적인 이식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 팀은 다양한 말기 간질환과, 간암 환자에 대해서 마취통증의학과와 함께 고난이도 간이식 수술을 지속적으로 성공하고 있으며 특히, 출혈 경향이 높은 간질환 환자에서 무수혈 간이식을 할 정도로 안정적인 수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수술 전 후 다양한 질환과 합병증에 대해서 영상의학과 및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감염내과 등의 협진체계를 구축하여 정확한 진단 및 빠른 치료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31일 장기이식센터 앞에서 간이식 수술 50례 달성 축하 기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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