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연, 안전성·유효성 확인 고시 개정사항 발표

내시경 귀수술 등 8가지 신의료기술에 대해 안전성·유효성이 인정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은 2017년 제7차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

1일 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르면,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로 인정된 기술은 ▲내시경 귀수술 ▲경피적 대동맥류내 Multilayer Flow Modulator 삽입술 ▲뇌정위 수술 로봇 보조 시스템 ▲더모스코피 검사 ▲Volume clamp 방식을 이용한 비침습적 연속적 혈압감시 및 심박출량 감시 ▲클립을 사용한 경피적 경도관 승모판재건술 ▲거대세포바이러스 약제내성유발 돌연변이(염기서열검사) ▲뇌수막염/뇌염/수막뇌염 병원체 검사(핵산증폭법) 등 8가지이다.

내시경 귀수술은 만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진주종, 전도성 난청 및 혼합형 난청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을 통해 수술울 수행해 기존의 현미경 수술에 비해 덜 침습적이고,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경피적 대동맥류내 Multilayer Flow Modulator 삽입술은 흉부 또는 복부 대동맥류 환자 중 분지혈관이 있어 혈관 내 스텐트-이식 설치술이 불가한 수술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대동맥류에 경피적으로 Multilayer Flow Modulator를 삽입해 분지혈관은 막지 않으면서 혈액 흐름을 돕는 방법으로 대동맥류를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뇌정위 수술 로봇 보조 시스템은 뇌정위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시 로봇팔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정확한 병소의 위치를 찾고 수술 경로를 안내해 수술 시간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더모스코피 검사는 피부 양·악성종양, 피부전구암, 색소성 피부병변, 조갑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용 현미경을 이용, 피부의 표피와 진피상부의 피부소견을 관찰해 질환을 감별, 진단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Volume clamp 방식을 이용한 비침습적 연속적 혈압감시 및 심박출량 감시 기술은 지속적으로 혈압, 심박출량의 측정 및 감시가 필요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손가락 커프를 이용해 혈압 및 심박출량 추이를 감시한다.

클립을 사용한 경피적 경도관 승모판재건술은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 고위험군인 환자에서 퇴행성 승모판폐쇄부전증 치료를 위해 클립을 사용하여 경피적으로 손상된 승모판을 재건하는 기술이다.

거대세포바이러스 약제내성유발 돌연변이(염기서열검사) 검사는 약제 내성이 의심되는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염기서열을 분석해 내성 여부를 확인, 향후 치료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는 검사이다.

뇌수막염/뇌염/수막뇌염 병원체 검사(핵산증폭법)는 뇌수막염, 뇌염, 수막뇌염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원인 병원체 9종을 신속하게 진단해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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