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은 난치성 심혈관질환 치료 신약과제 ‘SP-8356’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7년 바이오핵심기술개발사업(유망바이오IP사업화촉진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3년에 걸쳐 총 30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받아 임상 1상 진입까지 고려대 의과대학 김원기 교수팀, 약학대학 이기호 교수팀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심뇌혈관 질환으로 야기되어지는 심근경색 및 뇌졸중은 15년 동안 전 세계 10대 사망원인 중 1, 2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미 충족수요가 가장 높은 분야이다.

회사 측은 "뇌심혈관질환의 원인인 이상 지질치료제시장이 약 10조원임을 감안할 때 현재 연구 개발중인 SP-8356은 First-in-Class 약물로써 기존 약물시장을 넘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SP-8356은 심장 관상동맥증, 류마티스 관절염, 스탠트 시술 후 재협착, 염증성 장질환등 다중의 약리작용을 바탕으로 향후 적응증 확대에도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심혈관질환 치료 신약과제 SP-8356의 정부과제 진입은 그동안 연구개발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며 "정부지원을 통해 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풍제약은 현재 뇌졸중 환자의 정맥 투여용 혈전용해제(tPA)의 투약 골든타임을 연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 ‘SP-8203’의 국내 전기임상 2상 시험의 최종 피험자 투여를 완료했고, 현재 추적연구를 진행 중이다. 올해 말에는 전기임상 2상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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